[경남매일] 새 학기 맞이해 운동도 좋지만... 만성발목염좌 등 발목 부상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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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게 몰아치던 한파가 지나가고 서서히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오고 있다. 아침, 저녁 시간을 제외하면 이제 제법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날씨를 맞이해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만성발목염좌와 같은 발목 부상을 입지 않으려면, 운동 전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주고, 한꺼번에 무리하게 운동량을 늘리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예기치 못한 부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사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거나, 평소에 적었던 운동량을 급하게 올리면 몸에 무리로 다가와 부상과 연결된다.
특히, 운동을 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쓰는 발목 쪽에 부상을 입기가 쉽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운동을 하다 입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와 연관이 깊은 현상이다.
또, 발목을 삐끗해서 생기는 발목염좌는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만성발목염좌와 같은 만성 족부 질환과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만성발목염좌는 발목염좌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과정에서 발목 주변의 인대가 약해지고 발목의 회복이 지연되어 발목에 외측 통증과 발목이 빠지는 듯한 불안감이 지속되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만성발목염좌는 발목 쪽에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운동뿐 아니라 장시간 걷기만 해도 발목이 붓고 아픈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크게 지장을 준다. 만성발목염좌에 노출된 발목은 정상적인 상태에 비해 약해지고, 발목에 힘을 싣기가 힘들기 때문에 발목을 삐거나 넘어지기 쉬워 더 큰 부상으로 연결될 위험성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만성발목염좌는 순간적으로 괜찮아 지다가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따라서 미루지 말고 정확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재발을 방지하는 양·한방 협진치료법을 통해 만성발목염좌를 치료하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양방치료와 한방치료의 장점을 한데 모아 발목의 건강을 되찾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약해진 발목 주변의 인대를 강화시키고 재생할 수 있도록 DNA주사와 체외충격파치료 등의 양방치료법을 활용하고 도수치료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근력을 회복시켜 발목의 가동범위 등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침치료와 같은 한방치료를 통해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해 보다 건강한 발목 상태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따뜻한 날씨를 맞이해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만성발목염좌와 같은 발목 부상을 입지 않으려면, 운동 전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주고, 한꺼번에 무리하게 운동량을 늘리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