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코리아] 찌릿한 발가락 통증의 지간신경종,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지장 받을 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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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걸으면서 보낸다. 이동 시나 업무 시 걸음을 걷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많은 이들이 걸으면서 하루를 보내지만, 평소에 걸어 다니는 시간이 남들보다 많은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발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걷는 양이 많은 이들은 지간신경종과 같은 족부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지간신경종은 흔히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이나 세 번째, 네 번째 발가락 가운데에 위치한 지간신경에서 나타나는 염증을 의미한다. 발바닥 통증으로 족저근막염을 많이 생각하는데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으로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발생하는 염증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엄밀히 다르다.
지간신경종은 찌릿한 발가락 통증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걸을 때 앞 발바닥 쪽에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발가락 쪽에 저린 느낌이나 무감각이 느껴지는 것 역시 지간신경종의 증상이다. 또한 걸을 때, 자갈 위를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나 발밑에 돌멩이나 껌이 들어 있는 것처럼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 역시 지간신경종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이다.
시리고 화끈한 통증을 발가락에 동반하는 지간신경종은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만큼 많은 불편함을 주게 된다. 이러한 지간신경종의 근본적인 원인은 신경주위조직의 섬유화에서 찾을 수 있다. 주위 조직의 섬유화로 인해 압박이 일어나면 신경은 커지게 된다.
이때 신경이 3mm 이상 커지는 병적인 상태를 바로 지간신경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신경이 두꺼워지면 자극에 의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지간신경종은 종족골 사이가 좁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 사이,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
지간신경종은 그대로 두게 되면 통증이 더욱 심화되어 걷는 것조차 힘들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지간신경종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지간신경종과 같은 족부질환을 양·한방 협진 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간신경종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재발이 쉬운 질환이므로 처음부터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지간신경종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인 섬유화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양·한방 협진치료법이 이 섬유화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수치료나 신경치료와 같은 양방치료는 신경주변 조직의 섬유화로 인해 압박된 신경을 치료하고 미세파열된 조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양방치료와 함께 침, 약침, 한약 치료 등과 같은 한방치료를 함께 받으면 섬유화의 원인인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해 섬유화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 윤지원 원장